
이사 전 날까지 잘 정리 하셨다면 이제 이사 하루 전 부터 당일날 해야할 일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이사 전날
1. 내 집으로 오는 이삿짐센터 담당자와 연락 후 이사 준비, 귀중품 별도 포장
미리 예약한 이삿짐센터 담당자와 약속한 시간 전에 미리 연락해서 이사할 준비를 합니다.
집 물건들은 그대로 두시면 되고, 귀중품이나 파손될 위험이 높은 물건들, 고가의 물건 등 미리 챙겨야 할 물건들만 미리 개인 차에 실어놓습니다.
이삿짐센터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미리 준비 해달라고 하는 물품들이 있을거예요. 50리터 또는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몇장, 간혹 마실 음료수 같은걸 부탁하는 곳도 있는데요. 쓰레기봉투는 이사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들 버릴 용도라 준비 하시면 되고, 음료는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안하셔도 무관합니다만..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를 적당히 섞어서 준비 해주시면 좋더라고요.
2. 은행 이체 한도 증액, OTP 또는 필요한 서류, 신분증, 인감도장 등 미리 준비
이사 당일 큰 금액을 이체 해야하기 때문에 1회 이체 한도와 총 이체 한도를 증액 해둡니다. 한도는 언제든 다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잡아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사 계약할 때 필요한 물건이나 서류, 도장 등 필요한 물품들은 이사 당일 챙길 정신이 없으니 미리 챙겨둡니다.
3. 은행에서 대출 받을 금액 외 내가 치러야 할 잔금 확보
이사갈 집의 보증금에서 대출로 낼 금액 외 치러야 할 잔금이 내 통장에 있는지 확인 합니다. 잔금 외 이삿짐센터 이사비용 및 기타 추가로 나갈 수 있는 금액의 여유가 좀 더 있도록 준비 하시면 좋습니다.
4. 이사 전 내 가구나 가전 미리 촬영 해두기
이사 하면서 이삿짐센터 과실로 내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때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이사 전 미리 내 물건들의 상태를 촬영해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큰 장롱은 분해한 다음 이사 후 재조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파손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세탁기나 냉장고의 경우 도어를 분해 조립하는 경우가 있고, 설치 후 수평이 맞지 않아 냉장고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거나 세탁기 탈수 흔들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5. 저녁 시간 이후 도시가스 차단
도시가스 이전 설치를 미리 예약했다면 도시가스 담당자가 이사 전날 저녁 이후 방문해서 도시가스를 차단합니다. 또는 이사 당일 오전에 와서 차단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잘 처리 하시면 됩니다.
이사 당일
1. 내 집으로 오는 이삿짐센터 담당자와 연락 후 이사 준비
미리 예약한 이삿짐센터가 시간에 맞춰 도착하고 담당자분이 연락이 오면 이사를 시작합니다. 이삿짐 포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시는 게 좋습니다. 포장 과정에서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결혼을 하셨다면 두 분중 한분은 집에 계시고, 다른 한 분은 아파트 관리실을 방문하시거나 그 외 다른 업무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 이삿짐을 뺀 이삿짐센터 분들이 내가 이사 갈 집에 먼저 도착해서 짐을 옮기기 시작하는 시간을 잘 고려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가족분 중 한분은 이사 갈 집에서 이삿짐이 들어오는걸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 공과금 납부 및 장기수선충당금 납부 내역서 수령, 기타 반납 물품 반납
빌라의 경우 지역도시가스에 연락해서 전월 도시가스요금 납부 완료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된 도시가스요금을 납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기세의 경우에는 관리업체가 있는 경우 업체에 납부하기도 하고 빌라 관리 주체에 따라 다른데 잘 확인 하셔서 납부하면 되고, 아파트의 경우에는 관리실 방문하시면 직원이 알아서 처리 해줍니다. 미납된 요금은 납부 하시고, 장기수선충당금 납부내역서 받으신 다음 임대인에게 보여주고 받으시면 됩니다.
아파트마다 다르겠지만 차량 스티커나 기타 사전 지급된 물품들을 반납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챙겨가셨다가 반납 하시면 됩니다.
3. 임대인과 살던 집 최종 점검
살던 집의 짐이 모두 빠지고 나면 빠트린 물건이 없는지 전체적으로 확인합니다. 그리고 집 임대인과 연락해서 마지막으로 집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삿짐센터 담당자와 사전에 얘기해서 집의 짐들이 모두 언제쯤 빠지는지 확인 한 다음 임대인에게 사전 고지 합니다. 그래야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이 이사 들어오는 시간을 조율하고, 임대인과 만나서 집을 점검하는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까다로운 임대인은 벽지라던가 기타 하자 보수 관련해서 보수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처음 입주할 때 집 상태를 촬영해놓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참고하셔서 잘 설명하시면 됩니다.
집 상태를 서로 확인한 후 잔금 처리를 위해 부동산을 가신 다음 임대인과 본인, 그리고 새로운 임차인과 세분이 모여서 자금 흐름을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4. 임대보증금 및 장기수선충당금 수령 및 대출이 있다면 대출 상환, 기타 물품 반납
집 점검이 끝났다면 부동산으로 이동하셔서 임대인으로부터 임대보증금과 장기수선 충당금을 돌려받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상 기본 지급되는 물품들을 특약으로 보통 써놓는데요. 이 물건들을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에게 전달해 줘야 합니다. 아니면 상황에 따라 집주인에게 반납하거나 담당 부동산 중개인에게 줘도 됩니다.
이사 올 때 대출을 실행했었다면 돌려받은 임대보증금 입금이 확인된 후 바로 은행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대출 상환을 실행합니다. 그래야 새로 이사 가는 집의 전세자금 대출이 실행됩니다.
은행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하는 방법 외에 해당 은행 앱에 들어가 대출 상환을 실행하셔도 됩니다.
대출 상환 방법은 각 은행마다 상이하니 사전에 잘 확인하셔서 대응하시면 됩니다.
만기를 모두 채운 다음 이사를 가거나, 임대인이 집을 빼달라고 요청한 상황인 경우엔 따로 복비 등이 들지 않습니다. 만약 계약기간 내 본인의 의사로 이사 나가는 경우에는 복비를 지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5. 부동산에서 내가 입주하는 집의 임대인과 본계약 대로 전세잔금 치르기
기존 집의 보증금 대출을 상환했다면 새로 입주하는 집의 전세 대출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미리 실행하도록 잡아놓은 대출금이 임대인의 통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전체 전세보증금에서 전세금 + 계약금 을 뺀 나머지 잔금을 임대인 통장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난 다음 집 열쇠라던가 기타 관련 물품, 그리고 계약서를 받고 난 다음 집에 이삿짐을 풀면 됩니다.
은행 대출 직원과도 수시로 연락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여야하고, 대출이 실행된 후 잔금까지 치르면 입금 완료 된 입금 내역이나 영수증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보통 부동산에서 영수증 처리 해줍니다.
6. 입주할 집 최종점검 및 짐 풀기, 각 종 설치
이 전에 미리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하자를 마지막으로 점검합니다. 그래서 발견된 하자는 무조건 사진이나 영상으로 미리 촬영을 해둡니다. 촬영한 사진들은 바로 새 임대인에게 공유하고 지금 입주 전 집에 이런 하자가 있으니 내 과실로 인한 파손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려야 합니다.
나중에 내가 손해보는 일은 절대 없도록 사전에 미리 준비하세요!
새로 이사 갈 집에 이삿짐센터 직원분들이 짐을 풀기 시작합니다. 직원분들이 어디에 어떻게 풀면 되는지 물어보면서 풀어줍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사 전 미리 새 집에 짐들을 어떻게 놓을지 구상을 해놔야 합니다.
입주 전 입주청소를 하면 좋긴 하겠지만.. 전세에서 전세로 이사 가는 경우 당일에 짐이 빠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입주청소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하루 이틀 정도 여유가 생긴다면 입주 전 입주청소를 하면 좋습니다.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은 구매한 브랜드의 전문 기사에게 요청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삿짐센터에서 아무리 잘 해주더라도 약간의 아쉬움은 있기 마련이라서요..! 하지만 별도 비용은 어쩔 수 없는....ㅠㅠ
그리고 인터넷, 도시가스, 정수기 설치가 당일 빠르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미리 예약해둔 시간을 잘 지켜서 기사 방문에 잘 대응하시면 됩니다.
이삿짐을 모두 옮긴 다음 마지막으로 이삿짐센터에서 작업 중 파손된 물건이나 가전들이 없는지 체크합니다. 파손된 물건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협의를 보셔야 하고 추후에 처리하겠다고 센터 직원을 보내버리시면 이삿짐센터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나중에 보상받기가 까다로워집니다. 뒤늦게 발견한 물품 훼손의 책임 여부를 그때 가서 따지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또 그에 따르는 스트레스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잘 마무리가 됐다면 이삿짐센터에 비용 처리를 한 다음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7. 행정 절차 (전입신고, 확정일자 무조건 이사 당일 처리)
이삿짐을 모두 옮겼다면 동사무소에 바로 방문해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습니다.
전세 대출을 받았다면 확정일자는 미리 받았을 테니 그런 경우에는 전입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만약 대출 없이 진행하셨다면 확정일자도 받으셔야 합니다.
전입신고를 하면 지자체마다 주는 선물(?) 같은 게 있습니다.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잘 처리해 주니 받아오시면 되고, 자녀가 있다면 해당되는 다양한 복지혜택들도 알려주니 잘 알아보시면 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전세보증금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절차입니다. 무조건 이사 당일 최대한 빠르게 처리 하세요.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3100000016
전입신고 | 민원안내 및 신청 | 정부24
접속량이 많아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해주세요
www.gov.kr
정부24 사이트에서도 처리가 가능하니 알아보시고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8. 이후 마무리
이제 마무리만 남았습니다.
집이 엉망일텐데 큰 짐들은 이삿짐센터에서 모두 정리 해 준 상태일 거예요. 그럼 이제 작은 짐들을 정리할 일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청소도 하셔야 하고, 짐정리를 모두 하시려면 1~2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도 할 일이 많을 텐데 우선 환기부터 하시고, 이사하시느라 식사도 못하셨을 텐데 밥부터 드시고 시작하시죠~!
이사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전세에서 전세로 이사 가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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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서 전세로 이사 가기 #1_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
이사를 하게 되면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간 소비도 많고, 생소하고 모르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전세 이사할 때 준비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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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서 전세로 이사 가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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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에서 전세로 이사 가기 #2_이사 당일 전까지 할 일
지금 살고 있는 집주인(임대인)에게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집 보러 오는 새로운 임차인에게 집 보여주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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