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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 쉽게 이해하기 – PER(주가수익비율)이란?

아진디자인랩 2025. 11.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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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공부하다 보면 가장 자주 보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PER입니다.
증권사 앱이나 포털의 주가 정보 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 지표는, 단순히 숫자 하나로 보이지만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PER이 무엇이고, 이 수치를 통해 어떤 의미를 읽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PER의 기본 개념

PER은 영어로 Price to Earnings Ratio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하며, 말 그대로 주가가 기업의 1주당 순이익(EPS)에 비해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A회사의 주가가 50,000원이고 1주당 순이익이 5,000원이라면
PER = 50,000 ÷ 5,000 = 10배
즉, 이 기업의 주식은 현재 이익의 10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EPS란 

EPS(1주당 순이익)는 회사가 주식 1주로 얼마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수치화 한 것입니다. 

EPS = ‘순이익 / 총 발행주식수’로 계산합니다.

기업의 총 발행 주식수가 100주,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이 1000만원이라면, EPS는 10만원(1000만원/100주)입니다.

EPS가 높을수록 주식 1주당 주주의 몫이 커지고,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당을 주는 기업에 따라 배당이 여력이 커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이익은 당기순이익으로 기업의 1년 총 매출에서 모든 지출을 제외한 순이익을 입니다.


PER이 왜 중요한가?

PER은 “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싼가, 혹은 저렴한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 PER이 높을수록 → 주가가 이익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는 상태 (고평가 가능성)
  • PER이 낮을수록 → 주가가 이익에 비해 저렴하게 거래되는 상태 (저평가 가능성)

하지만 단순히 “PER이 낮으면 무조건 싸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미래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때문에 현재 이익이 적어도 PER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빠르게 성장하는 IT 기업이나 바이오 기업은 현재 수익은 적지만 미래 가치를 반영해 PER이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PER을 해석할 때 주의할 점

PER은 유용하지만, 몇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1. 같은 업종끼리 비교해야 의미가 있다.
    업종마다 이익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제조업과 IT 기업의 PER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주는 PER이 5~10배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성장 산업인 IT주는 30~50배 이상으로도 거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적자 기업에는 PER이 계산되지 않는다.
    주당순이익(EPS)이 음수이면 PER 값이 의미를 잃습니다. 이 경우 PER이 ‘-’ 혹은 ‘N/A’로 표시됩니다.
  3. 단기적 이익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일시적인 흑자나 적자에 따라 PER이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해의 수치만 보지 말고 최근 몇 년간 평균 PER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PER의 활용 방법

PER은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기본적으로 참고하는 밸류에이션 지표 중 하나입니다.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동종 업계 내에서 상대 비교:
    같은 업종의 경쟁사들과 비교해 PER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시장 평균과의 비교:
    KOSPI나 KOSDAQ 전체 평균 PER과 비교해 기업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성장성 판단과 병행:
    PER이 높더라도 향후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적정 수준’으로 평가될 수도 있습니다.

PER 외 함께 보면 좋은 지표

PER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지표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표명 의미 활용 예시
PBR (주가순자산비율) 주가가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얼마나 비싼가 자산 중심 산업(은행, 제조업) 분석 시 유용
ROE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 기업의 수익성과 효율성 판단
EPS (주당순이익) 한 주당 순이익 PER 계산의 기본 요소

 

이렇게 함께 보면 기업의 수익성, 자산가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PER은 주가와 기업의 이익을 연결하는 기본이자 핵심 지표입니다.
단순한 숫자처럼 보여도, 그 안에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과 기업의 성장성이 함께 반영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PER은 “이 기업이 현재 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싼가 싼가”를 판단하는 출발점이자, 동시에 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보여주는 투자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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