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사 초기에는 회의나 문서에서 다양한 약어들이 빠르게 지나가다 보니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회사 업무에서 주요 용어만 알고 계셔도 업무 이해도가 크게 높아지고 팀 간 협업도 훨씬 수월해지죠.
그리고 현업에서 많이 사용한다면 그 용어의 의미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실무에서 특히 자주 등장하는 약어들을 중심으로 영문 원문과 의미, 실제 사용되는 맥락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RFP (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
RFP는 발주처가 프로젝트 제안서를 요청할 때 사용하는 공식 문서입니다.
프로젝트의 목적, 필요한 기능, 예산, 일정 등이 담겨 있으며 이후 계약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제안서를 작성하실 때는 RFP 내용을 빠짐없이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FQ (Request for Quotation): 견적요청서
RFQ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산정(견적)**을 요청하는 문서입니다.
RFP가 기술·기능 제안까지 포함한다면, RFQ는 비용 중심으로 비교·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IT·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POC (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POC는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실제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성능이 충분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소규모 검증 단계입니다.
본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과정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POC 결과가 긍정적일수록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SOW (Statement of Work): 작업범위 명세서
SOW는 프로젝트의 작업 범위, 일정, 산출물, 역할을 명확하게 정리한 문서입니다.
실무에서는 계약서보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할이 모호해지거나 일정 충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
KPI는 조직이나 팀, 개인이 달성해야 하는 성과 목표를 수치로 표현한 지표입니다.
매출, 생산성, 고객 응답 속도, 오류율 등 회사 운영과 직결되는 항목이 포함됩니다.
업무 방향성과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OKR (Objectives and Key Results): 목표와 핵심결과
OKR은 도전적인 목표(Objective)와 그 목표를 검증하는 구체적 결과(Key Results)로 구성된 목표 관리 방식입니다.
KPI가 현재 운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면, OKR은 혁신·도전 중심의 목표 설정에 효과적입니다.
스타트업과 기술 기반 기업에서 특히 많이 활용됩니다.
SLA (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수준 협약
SLA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기준을 문서로 정해 놓은 협약입니다.
예) 서버 가동률, 응답 속도, 장애 처리 시간
운영/유지보수 단계에서는 SLA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미준수 시 패널티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 대비 수익률
ROI는 특정 프로젝트나 기술 도입이 재무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인지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새로운 시스템 구축, 장비 도입, 자동화 투자 등을 검토할 때 핵심 근거가 됩니다.
경영진 보고자료에서도 매우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ETA (Estimated Time of Arrival): 예상 완료 시간
ETC (Estimated Time to Complete): 잔여 예상 작업 시간
ETA는 특정 작업이나 일정이 언제 완료될지를 의미합니다.
ETC는 현재 남은 작업을 기준으로 얼마나 더 걸릴지를 나타냅니다.
일정 관리의 기본 용어로, PM과 PL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PM (Project Manager): 프로젝트 매니저
PL (Project Leader): 프로젝트 리더
PM은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며 일정, 예산, 커뮤니케이션, 리스크 관리 등을 책임집니다.
PL은 특정 기술 영역(개발, 기획, 설계 등)의 실무 리더 역할을 맡습니다.
회사마다 역할 범위는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M이 상위 개념으로 이해됩니다.
NDA (Non-Disclosure Agreement): 비밀유지계약서
고객사와 초기 논의를 시작할 때 거의 필수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내부 정보, 기술 자료, 프로젝트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법적 약속입니다.
BOM (Bill of Materials): 자재명세서
제조·전기·기계 분야에서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리스트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설계, 발주, 생산, 단가 산정 등 제조 공정 전체에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QA (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QC (Quality Control): 품질관리
두 용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QA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설계·관리하는 활동(예방 중심)입니다.
QC는 생산된 결과물의 품질을 검사·확인하는 활동(검증 중심)입니다.
품질 기반 프로젝트에서는 QA와 QC의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 자주 사용하는 업무 용어, 약어 요약
| 약어 | 영문 | 의미 | 간단 설명 |
| RFI | Request for Information | 정보요청서 | 기본 정보 요청 문서 |
| B2B | Business to Business | 기업 간 거래 | 기업 대상 비즈니스 |
| B2C | Business to Consumer | 소비자 대상 | 일반 고객 대상 사업 |
| B2G | Business to Government | 정부 대상 | 공공기관 대상 사업 |
| TCO | Total Cost of Ownership | 총 소유비용 | 초기비용 + 운영비 포함 총비용 |
| MTBF | Mean Time Between Failures | 평균 고장 간격 | 장비 신뢰성 지표 |
| MTTR | Mean Time To Repair | 평균 수리 시간 |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 |
| Spec | Specification | 사양 | 제품·기술 스펙 |
| Kickoff | Kickoff, Kickoff Meeting | 착수, 착수 회의 | 프로젝트 시작 또는 시작을 알리는 회의 |
| Milestone | Milestone | 주요 일정 | 일정의 핵심 체크포인트 |
| FAT/SAT | Factory/ Site Acceptance Test | 공장/현장 인수 테스트 | 제조·설비 검증 절차 |
| FAQ | Frequently Asked Questions | 자주 묻는 질문 | 고객/사용자 안내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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