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 WORK INNOVATION
행안부 국정ON, 공무원이 직접 만든 AI 업무 혁신 사례
국회·국무회의 생방송을 계속 지켜봐야 했던 불편에서 출발한 서비스입니다. 현업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직접 해법을 만든 방식이 왜 주목받는지 정리했습니다.
분류 AI·업무 혁신 | 기준일 2026.10.25 | 읽는 시간 약 6분
KEY POINTS
- 국정ON은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이 생성형 AI로 직접 구현한 국정 모니터링 서비스입니다.
- 국회·국무회의 생방송에서 관심 키워드가 언급되면 알려주고, 주요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합니다.
- 회의 이후에는 정리 내용과 공식 회의록을 비교하고, 주제별 보고서 작성과 법안 진행 상황 확인까지 이어집니다.
- 행안부는 이를 질의·답변이나 문서 작성을 넘어, 업무를 아는 사람이 도구를 직접 만드는 단계로 가는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CONTENTS
- 국정ON이란 무엇인가
- 국정ON의 주요 기능 한눈에 보기
- 이 사례가 의미 있는 이유
- 실무자 입장에서 느낀 점
-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SECTION 01
국정ON이란 무엇인가
2026년 10월 21일 디자인디비에 소개된 기사(원출처 디지털인사이트)를 보다가 눈에 띄는 사례가 있어 정리해 봅니다. 행정안전부가 업무혁신 사례로 제시한 '국정ON'입니다. 이름만 보면 거창한 정부 시스템 같지만, 출발점은 아주 작고 구체적인 불편이었습니다.
국회와 국무회의 관련 업무를 맡은 담당자는 자신의 업무와 연결되는 발언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어서 생방송을 계속 틀어 두고 확인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 담당자가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코드를 만드는 이른바 대화형 코딩으로 필요한 기능을 직접 구현한 결과물이 국정ON입니다.
기사에서는 이 서비스를 개발한 사람이 공공인공지능혁신과 소속 김민 주무관이라고 소개합니다. 외부 개발사에 맡긴 사업이 아니라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 이 사례의 핵심입니다.

SECTION 02
국정ON의 주요 기능 한눈에 보기
기사에 언급된 기능을 업무 흐름 순서대로 표로 묶어 보았습니다. 방송 중, 방송 직후, 이후 후속 관리의 세 구간으로 나누면 이해가 쉽습니다.
| 단계 | 기능 | 줄어드는 부담 |
|---|---|---|
| 방송 중 | 관심 있는 정책·기관·사업 키워드가 언급되면 알림 | 생방송을 계속 지켜보는 부담 |
| 방송 직후 | 주요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 이후 공식 회의록과 비교 확인 | 발언 정리와 대조에 드는 시간 |
| 후속 관리 | 축적된 내용으로 주제별 보고서 작성, 법안으로 이어질 경우 진행 상황 추적 | 보고서 취합과 후속 모니터링 부담 |
정리하면 국정ON은 단순한 자동 요약 도구가 아니라, 알림 → 정리 → 검증 → 보고 → 후속 추적까지 한 업무의 흐름을 통째로 이어 붙인 서비스입니다. 행안부 측도 이 변화를 필요한 순간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ECTION 03
이 사례가 의미 있는 이유
AI 도입 사례는 많지만, 이 사례가 따로 주목받는 이유는 누가 만들었는가에 있습니다. 행안부는 생성형 AI 활용이 질의·답변이나 문서 작성에 머무르지 않고, 업무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이 개선할 부분을 직접 찾아 도구를 만드는 단계로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AI를 잘 쓰는 조직은 AI를 많이 도입한 조직이 아니라, 현장의 불편을 아는 사람이 직접 고칠 수 있는 조직입니다.
핵심 요소를 세 가지 카드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01 · 문제 정의
생방송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 불편을 가장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해당 업무 담당자입니다.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일이 곧 개발의 절반입니다.
02 · 대화형 코딩
전문 개발 인력이 아니어도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03 · 판단에 집중
개발 당사자는 반복 업무를 줄여 정책 검토와 판단에 더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자동화의 목적은 시간 절약 자체가 아니라 판단에 쓸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도 업무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이 현장의 불편을 AI로 직접 개선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었고, 이런 시도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정부실은 실제 업무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SECTION 04
실무자 입장에서 느낀 점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제 작업 환경이었습니다. 저는 3D 에셋과 인터랙티브 매뉴얼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매번 반복되는 작업을 MAXScript로 묶어 두고 쓰는 방식으로 시간을 줄여 왔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직접 만들어야 하나 싶었지만, 반복 작업이 몇 번 쌓이고 나면 자동화한 쪽이 훨씬 마음 편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정ON의 출발점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도구를 만드는 기술보다 "어디가 불편한지 아는 눈"이 먼저라는 점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 덕분에 그 불편을 코드로 옮기는 과정이 예전보다 훨씬 가까워졌고, 이제는 코딩을 전공하지 않은 실무자도 자기 업무에 맞는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IP · 내 업무에 적용해 보려면
- 하루 중 같은 행동을 3번 이상 반복하는 구간부터 적어 보세요.
- 완성도 높은 도구보다 작동하는 작은 도구를 먼저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 자동 정리 결과는 반드시 원본(공식 자료)과 대조하는 단계를 남겨 두세요.
마지막 항목은 국정ON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정리된 내용과 공식 회의록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AI가 정리한 결과를 그대로 믿지 않고 원문으로 검증하는 흐름을 처음부터 넣었다는 점은, 어떤 업무에 AI를 붙이든 참고할 만한 설계입니다.
SECTION 05
자주 묻는 질문
Q. 국정ON은 누가 만들었나요?
행정안전부 공공인공지능혁신과 소속 김민 주무관이 업무 중 느낀 불편을 계기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구현했다고 소개되었습니다.
Q. 국정ON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국회·국무회의 생방송의 관심 키워드 알림, 주제별 발언 정리, 공식 회의록과의 비교, 주제별 보고서 작성, 관련 법안의 진행 상황 확인 기능이 기사에 언급되었습니다.
Q. 일반 국민도 사용할 수 있나요?
해당 기사에는 일반 공개 여부나 이용 방법이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개 범위는 행정안전부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대화형 코딩이란 무엇인가요?
생성형 AI와 대화하듯 요구사항을 설명하면서 코드를 만들어 가는 개발 방식입니다. 개발 전문가가 아니어도 자기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CONCLUSION
마무리
국정ON은 기술 자체보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생방송을 계속 지켜보던 사람이 알림과 정리 도구를 직접 만들어 판단에 쓸 시간을 확보했다는 이야기는, 공공 영역뿐 아니라 어떤 직군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얼마나 확산되는지, 그리고 AI가 정리한 결과를 어떻게 검증하는지가 지켜볼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의 디자인·산업 동향 카테고리에서도 관련 소식이 나오면 계속 정리해 보겠습니다.
SOURCES
· 디자인디비(한국디자인진흥원), "행안부, 공무원 AI 업무 혁신 사례 '국정ON' 제시", 2026.10.21 (자료=행정안전부)
· 원문 기사: 디지털인사이트(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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